커블체어 쓰레기? 진실? [효과, 단점, 부작용 후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싶어서 커블체어를 구매하고 직접 앉아 본 경험을 토대로 커블 체어 사용 후기와 함께 단점과 부작용을 살펴보고 왜 커블체어 쓰레기, 커블체어 진실과 같은 꼬리표가 붙어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커블체어 쓰레기, 진실?

커블체어-연관-검색어-커블체어-쓰레기-부작용-진실-단점-등

구글에 커블체어를 검색할 경우 ‘커블체어 쓰레기’라는 연관 검색어가 가장 눈에 띕니다. 연관 검색어는 많은 검색량이 있어야 만들어지는데,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쓰레기라는 단어가 어쩌다가 제일 상단까지 올라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커블체어는 누군가에겐 정말 쓰레기가 될 수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생활 습관이나 척추 상태, 제품에 대한 기대치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니 본문을 계속 참고하여 돈을 들여 기대하고 산 커블체어가 쓰레기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2. 커블체어 부작용

커블체어는 의자에 고정하고 하루종일 앉아 있는 의자가 아닙니다. 제 생각에 커블체어를 구매한 사람들 대부분이 스트레칭이나 자세 변경 없이 장시간 커블체어에만 의지하고 앉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을 겪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커블체어는 제대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지만, 일반 의자에 앉듯이 앉을 경우 오히려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대로 앉았을 때는 적당한 커브의 척추가 유지되지만, 제대로 앉지 않았을 때는 오히려 골반은 뒤로, 허리는 일자 형태의 자세로 특히 디스크 환자에게 더욱 안 좋은 상태가 됩니다.

3. 커블체어 올바른 사용법

그렇다면 커블체어에 제대로 앉는 법은 무엇일까요?

커블체어-앉는-법

1) 평평한 의자

앉았을 때 푹 들어가는 소파 같은 곳이 아닌 평평하고 딱딱한 곳에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2) 로고 방향

커블체어 중앙에 있는 curble 로고가 거꾸로 되지 않아야 합니다.

3) 의자 등받이 간격

커블체어를 의자 등받이와 일정 간격 떨어뜨리고 놓아야 합니다.

3) 엉덩이 밀착하기

엉덩이를 커블체어 안쪽까지 밀어 넣어 앉고 유지해야 합니다.

4. 커블체어 후기 [그랜드]

1) 구입하게 된 계기

커블체어-구매-내역

앉아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게 되면서 일부러 의식해서 자세를 고쳐 앉아도 몇 분이 지나지도 않아 정신을 차리고 보면 목이 앞으로 나와 있고 허리는 구부정한 상태로 다리는 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던 중 커블체어라는 것을 발견하고 사용해 봤습니다.

2) 사용해 보고 느낀 점

가장 먼저 제품을 받고 의자에 커블체어를 놓고 앉았을 때 일단은 만족했습니다. 사용 중인 의자가 등을 기대려면 거의 눕다시피 되는 의자였기 때문에 불편했었는데 허리를 편 상태로 등을 기댈 곳이 생긴 점에서 일단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즉,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리를 편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현재 커블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5. 커블체어 단점

1) 딱딱하고 평평한 의자에서 사용해야 한다

제가 커블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로, 내 의자가 푹신한 의자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사용해 보니 커블체어란 제품은 의자가 딱딱하고 평평한 의자일 경우에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전 중에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푹신한 차 시트에서 어떻게 커블체어에 제대로 앉는다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2) 불편하다

등이 계속 압박되는 느낌이 처음에는 괜찮으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불편한 것은 당연합니다. 앉는 법을 보면 알겠지만 커블체어는 절대 편한 의자가 아닙니다. 만약 이 커블체어를 사용했을 때 마냥 편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앉는 법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거나 커블체어 없이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인간은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습니다. 불편함이 느껴지는데도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근육과 뼈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 결국 좋은 자세가 아니게 됩니다.

그렇기에 커블 체어는 의자에 고정해 놓고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며, 제품 회사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허리에 불편함이라는 신호가 오면 긴장을 푸는 자세로 바꿔 주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해야 하는데 커블 체어에만 의지하고 사용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커블 체어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과정이 매일 반복되면 귀찮게 느껴지고 커블체어에 앉는 것보다 커블체어 없이 스스로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이 되어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3)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허리 건강이 오히려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허리 관련 질병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6. 커블체어 장점

1) 등받이가 생긴다

자세 교정 의자가 아닌 이상 허리를 피며 등을 기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커블체어에 등을 어느 정도 기댈 수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2) 바른 자세를 알려준다

평평한 곳에 놓고 제대로 앉았을 때는 확실히 허리가 올바른 커브를 유지하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7. 총평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제품을 사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 자신이 평소에 굉장히 심각한 자세로 앉아있다.
2. 스스로 자세를 고치려고 시도해 봐도 자꾸 실패한다.
3. 앉는 법을 잘 지킬 것이고, 커블체어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귀찮음을 감수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4. 허리 관련 질병이 없다.

즉, 편리함과 바른 자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주는 만능 의자를 기대하고 구매한다면 실망할 것이고, 올바른 자세로 앉는 법을 알려주는 효과 정도를 원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문에 서술한 커블체어에 관한 내용을 잘 참고하여 커블체어를 사용할지 말지 본인에게 잘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허리 건강을 잘 지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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